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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가을 여행, 엔가루와 삿포로의 가을

가을이 찾아온 홋카이도

by 늘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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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9월이 오면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해 지는 시간이 빨라진다.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다. 단풍의 계절인 10월까지 여행하기에 딱 알맞은 계절이 찾아오는데 이때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홋카이도 동부, 엔가루에 있는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이다. 약 10헥타르의 면적에 1000만 본의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삿포로에서 자동차로 3시간, 열차로는 3시간 40분, 그리고 엔가루 역에서 걸어서 30분이 걸리는 곳이지만, 9월이 오면 그리워지는 홋카이도의 풍경 중의 하나이다.


555379963_1242484757916490_353549985832907650_n.jpg 구 북해도청사 앞 은행나무 길

삿포로의 단풍은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룬다. 여행자가 많은 여름에 비하면 가을은 낮이 급격하게 짧아지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많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을 삿포로에 도착하면 나는 구 북해도청사 앞길을 찾아간다. 노란 은행잎들이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 그 길에 서면 왜 그리도 마음이 설레는지....


554055788_1242484417916524_244401287223743031_n.jpg 니시오카 공원

니시오카 공원의 단풍도, 그리고 나카지마 공원에도 단풍이 물들어 간다.

554676957_1242495811248718_8591595660480597533_n.jpg 나카지마 공원


555446636_1243357861162513_6112147276216293071_n.jpg 나카지마 공원
555449811_1242484551249844_3187446295868645137_n.jpg 나카지마 공원 단풍 나이트


554684710_1243358167829149_6350458773293415502_n.jpg 니시오카 공원
552804057_1242484611249838_7992540958202839614_n.jpg 나카지마 공원 단풍 나이트

사진을 보면 그 가을날 그곳들을 걸었던 여행의 기억들이 다시 되살아난다. 얼굴에 닿은 차가운 공기, 맑고 깨끗한 그 느낌이 생생하다. 혼자이긴 해도 외롭지 않고, 가장 좋아하는 삿포로 흑맥주를 마시면서 바라보는 거리 풍경...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추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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