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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커피, 이상의 그곳

by 늘 담담하게 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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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어딜 가나 스타벅스가 있다. 특히 도쿄는 조금만 이동해도 스타벅스가 보이는데  내가 쓴 도쿄 가이드북에도 스타벅스에 대한 내용이 세 군데가 있다. 하나는 다이칸야마의 쓰타야 서점(쓰타야 서점 내에 항상 스타벅스가 있다), 그리고 나카메구로역 내부에 있는 쓰타야 서점 내에 있는 스타벅스, 마지막으로 나카메구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이다. 



가이드북에 굳이 그 흔하디 흔한 스타벅스를 넣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떠오르는데, 이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연 곳이기 때문이다.  시애틀, 상하이, 밀라노, 뉴욕 다음이 바로 이곳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입구부터 뭔가 압도적인 느낌이다.  이곳을 방문한 날이 2022년 12월 2일인데, 코로나가 한창 진행될 때에는 내부에 입장하는 인원을 규제했기 때문에 번호표를 받고 주면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2시간 정도 기다렸다고 할 정도였다. 물론 스타벅스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나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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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일본인들뿐 아니라, 관광객도 많았다. 이 스타벅스가 유명한 것은 스타벅스의 수석 디자인팀과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구마 겐고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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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유리창으로 메구로강이 바로 보이는데, 봄에는 바로 눈앞에서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다. 위치 하나는 기가 막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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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을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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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사진에서 보듯 식사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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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깥으로 나와 메구로 강을 사진에 담았다. 봄이 오면 메구로강 양쪽에 벚꽃 세상으로 바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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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하얀 벚꽃 풍경, 더 말해 뭐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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