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도 관계도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서 시작된다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마지막 글

by ONWARD

내가 나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때, 비로소 팀원과도, 조직과도, 그리고 삶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팀장이 된다는 건, 사실 누군가를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관리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팀원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이 모든 무게를 짊어진 채로 흔들리지 않는 척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문득 깨닫습니다.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을까?”


리더로서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잠깐 내려놓으세요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땐 늘 팀원의 시선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괜찮았을까, 회의에서 표정이 굳지는 않았을까, 그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정작 제 마음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실패한 날에는 스스로를 더 심하게 몰아붙였고, 성과를 냈을 때조차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자책이 먼저였으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한 발 물러서려 합니다. 오늘 덜 완벽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은 건 아니라고, 어떤 관계도 하루의 대화로 끝나지 않듯, 제 리더십도 한 장면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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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의 관계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실수를 복기하되 자책하지 않고, 감정을 반성하되 지나치게 해석하지 않으려 합니다. 때로는 감정을 굳이 설명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그저 그런 감정이 들었음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회복이 시작되더라고요. 리더십은 자신을 소모하면서 모두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단단한 사람이 만드는 연결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결국 관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은, 나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듬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 그 다정한 반복이, 진짜 리더십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혹시 지금 지쳐 있다면, 우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습니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 완벽하지 않아도 돼.”

내가 나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때, 비로소 팀원과도, 조직과도, 그리고 삶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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