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수 있다

by 오동근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 속에서 가장 높이 납니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 같지만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놀랍도록 진실에 가깝습니다. 연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람의 저항이 필요합니다. 그 바람이 순하지 않고 거세고 때로는 거칠기 때문에 연은 더 단단해지고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느끼고 있듯, 2024년과 2025년의 현실은 그야말로 역풍의 시기입니다. 경제는 불안하고 일자리도 줄고 미래는 쉽게 예측되지 않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버텨야 한다’는 말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시기를 ‘날 수 있는 기회’라고 믿습니다.


엉덩이의 힘이란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인내심이 아닙니다. 끝까지 버티겠다는 자세 그리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역풍을 맞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혹은 뒤돌아 서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방향을 돌리는 순간 바람은 우리를 날려버립니다. 반대로 눈을 부릅뜨고 그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우리는 점점 높이 떠오르게 됩니다. 연이 그렇게 하늘로 오르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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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길을 선택한 후,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나아가려 애쓰는 과정. 홀로서기를 꿈꾸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 후 겪은 고민과 성장의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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