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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만든 인디언 머리띠, 그 순간이 한 편의 놀이

엄마표 영어미술놀이: Paper Indian Headband

by 캄스

안녕하세요!!

아들 둘 엄마로, '엄마표 영어미술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캄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입니다. ^^


며칠 전, 첫째 아이와 만들었던 인디언 머리띠가 문득 떠올랐어요.
그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던 시절.
색칠을 하고, 자르고, 꾸미면서
아이의 눈도, 나의 마음도 함께 반짝이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엔 그 기억을 꺼내어, 둘째 아이와 다시 한번 함께해 보기로 했어요.
엄마표 영어미술놀이, 우리 집만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인디언-머리띠-001.png ^^

< Paper Indian head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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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종이 밴드 (띠), 깃털 패턴, 양면테이프, 크레파스, 스티커, 장식용 인조 깃털(문구점 구매 가능), 풀, 가위 등.

저는 연세대 영어미술지도사 수업에서 받은 키트를 활용했어요.


작은 손끝에서 피어난 깃털 하나

활동은 아주 간단합니다.
준비한 깃털 도안을 색칠하고, 오린 후,
종이 밴드 위에 하나하나 붙여 장식하는 과정.

형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둘째.
섬세하게 색을 고르고,
자신만의 감각으로 머리띠를 꾸미는 모습을 보며
아이마다 표현의 결이 다름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
바로 이게 육아의 선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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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 Words

Feather / Headband / Decorate / Cut / Indian / Pattens / Fake / Real


�️ Key Sentences

Let's cut it.

Let's color the feather pattern.

Decorate your Indian headband.

Indians use real feather.

I use fake feather.

Wow, It's so colorful!


▶Let's make it! — 만드는 과정을 소개할게요.

1️⃣ 깃털 패턴을 색칠합니다.

(인터넷에 무료 깃털 패턴을 참고하거나, 아이가 그릴 수 있으면 직접 그려도 됩니다. )

2️⃣ 깃털 패턴을 잘라 줍니다.

3️⃣ 종이 띠(밴드)에 깃털을 붙이고, 원하는 데로 꾸며 줍니다.

4️⃣아이의 머리둘레에 맞게,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고정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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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미술놀이, 노래로 이어지다

인디언 머리띠를 완성되자
아이의 상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Ten Little Indians"를 틀자,
머리띠를 쓴 아이는 거실을 뛰어다녔어요.
그 모습은 마치 작은 인디언 마을의 축제 같았어요.


아이에게는 영어가 놀이의 일부였고,
놀이 속 문장은 자연스러운 언어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Show & Tell 시간, 아이의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

“Look! This is my feather!”
“Wow! I’m an Indian!”

자기가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아이의 목소리.
그 말 한마디에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엄마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며
자신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그 순간,
아이의 자신감이 한 뼘 자란 것을 느꼈어요.


작은 종이 한 장, 몇 마디 영어 문장.
그 속에 담긴 아이의 상상력과 놀이의 세계
어른인 내가 미처 헤아리지 못할 만큼 크고 자유로워요.


� 엄마표 영어미술놀이 Tip

- 아이 나이에 따라 Key Words, Key Sentences는 조절해 주세요.

- 만 4~7세 아이는 영어를 '학습'보다 '놀이'로 받아들이도록

- 다양한 소재와 만들기를 통해 영어 노출의 즐거운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에요


아이와 함께 웃고 배우며,
오늘도 따뜻하고 단단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 캄스 드림


영어는 모국어가 기반이 되어야 학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아이들에게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으로~

즐겁게 놀이로 접근해야 해요. 쓱~ 다가갈 수 있게,

4세에서 7세 아이들에게

영어는 미술과 함께 Art & English로 즉,

미술(ART)을 통해서 놀이로 접근하기,

놀면서 쓱~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줘야 한다는 점!

영어는 놀면서 쓱~, 영어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Fun filled class!!

캄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입니다.


캄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매주 목요일 연재해온 브런치 '엄마표 영어미술놀이' 시리즈는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곧 저희 가족은 하와이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더 많은 자연을 보고,
함께 느끼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올 예정이에요.

그동안 연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엄마표 영어미술놀이는 잠시 멈추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순간들은 계속 이어집니다.

돌아오는 그날, 더 풍성한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캄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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