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문을 열면 보이는 사람, 아이와 그린 우리 가족의 집

엄마표 영어미술놀이 I love my family.

by 캄스

안녕하세요!!

아들 둘 엄마로, '엄마표 영어미술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캄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입니다. ^^


요즘 둘째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관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데, 문득 몇 년 전 첫째와 함께 만들었던 ‘I Love My Family’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그때의 따뜻한 기억을 꺼내 다시 둘째와 함께 같은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미술로 그리고, 영어로 말하며, 우리 가족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족2.png ^^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05.jpg 준비물

사랑하는 우리 가족, 그림으로 만나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손을 잡고 한 장의 도화지 위에 집을 그리고, 그 안에 가족을 채워나갔어요.

< I love my family >
준비물은 간단했어요.

▶준비물: 프린트된 집 모양 도화지(흰 도화지를 양쪽으로 접어서 만들어 사용 가능함.),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스티커, 스팽글(옵션), 가위 등


저는 연세대 영어미술지도사 수업에서 받은 키트를 활용했어요.

아이와 함께 만들며 자연스럽게 사용한 영어 표현들도 소개해 볼게요.

우리가족족-002.png

Key Words:

Father / Mother / Brother / Sister / Baby / House / Roof / Family / Decorate

Key Sentences:

Fold it.

Let's color the house.

Draw your family.

Let's decorate it.


▶Let's make it! — 만드는 과정을 소개할게요.

1️⃣ 집 도안 준비하기

프린트된 집 모양 도안을 사용하거나,

흰 도화지를 1/4 지점에서 양쪽으로 접어 직접 집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2️⃣ 가위질로 입체감 살리기

지붕 테두리와 문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색칠하기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지붕과 벽, 문 등을 자유롭게 색칠해요.

4️⃣ 가족 그리기

집 안에는 우리 가족을 그려 넣어요.

스스로 그리기 어려운 연령대라면

가족 구성원 도안을 주고 색칠하거나 오려 붙이는 방법도 좋아요.

5️⃣ 집 꾸미기

스티커, 스팽글, 반짝이 풀 등 다양한 재료로

우리 가족이 사는 집을 예쁘게 꾸며줍니다.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08.jpg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07.jpg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14.jpg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17.jpg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22.jpg
KakaoTalk_20250527_181138424_27.jpg

문을 열면 “짜잔~” 우리 가족이 등장하는 구조로 만들었는데,

이 작은 장치 하나에 아이는 무척 기뻐했어요.

도안을 오리고 붙이는 일도 아이가 직접 하면서 성취감도 컸답니다.


Show & Tell 시간, 아이의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

작품을 완성한 뒤엔 영어로 가족을 소개하는 Show & Tell 시간을 가졌어요.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또박또박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 저도 절로 미소가 지었습니다.


“This is my father.”
“This is my mother.”
“This is my old brother.”
“This is me.”

‘이 아이가 그동안 쌓아온 언어의 시간들이 이렇게 열매를 맺는구나’ 싶어
마음 한편이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KakaoTalk_20250527_181144820_04.jpg
KakaoTalk_20250527_181144820_09.jpg
KakaoTalk_20250527_181144820_11.jpg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장난꾸러기 모드로 변신한 아이!
카메라 앞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웃는 모습에
저도 셔터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영어미술, 왜 엄마표로 할까요?

4세에서 7세, 아이들이 말과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영어는 학습이 아닌 ‘놀이로서의 언어’여야 해요.
즐거운 경험과 연결된 영어는, 아이의 기억에 따뜻하게 남습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Art & English 시간,
그 안에는 창의력, 표현력, 그리고 ‘함께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지요.


영어를 가르친 게 아니라,
가족을 이야기하고, 아이의 손을 빌려 마음을 표현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작고 따뜻한 이 시간이,
아이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기를 바라며,
오늘도 ‘따뜻하고 단단한 육아’를 실천해 봅니다.


아이와 함께 웃고 배우며,
오늘도 따뜻하고 단단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 캄스 드림


영어는 모국어가 기반이 되어야 학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아이들에게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으로~

즐겁게 놀이로 접근해야 해요. 쓱~ 다가갈 수 있게,

4세에서 7세 아이들에게

영어는 미술과 함께 Art & English로 즉,

미술(ART)을 통해서 놀이로 접근하기,

놀면서 쓱~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줘야 한다는 점!

영어는 놀면서 쓱~, 영어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Fun filled class!!

캄스, 따뜻한 마음 단단한 육아입니다.


캄스



keyword
이전 26화컬러풀 카멜레온, 영어와 감정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