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가오도 없지만 순수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순수함을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대한민국의 발전은 출산 증대, 복지 다각화가 아니라 청년들의 순수함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쓸 때 비로소 발전이 됩니다...

청년들의 순수함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이 힘은 진정성에서 나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그 순수한 원동력이 어른들의 이익을 위해 왜곡되고 악용될 때, 청년들은 자신의 열정이 배신당했다는 상처를 받습니다.

첫 번째, 순수함은 변화의 씨앗이지, 어른들의 도구가 아닙니다
청년들이 가진 순수함은 세상의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사회를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종종 이 에너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합니다.

그들은 청년들에게 "열정을 보여라", "더 열심히 뛰어라"라고 말하면서,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을 자신의 권력 유지나 이득 추구에 활용합니다.

청년들이 진심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할 때, 어른들은 그 열망을 정치적 캠페인, 선거 전략, 혹은 자신들의 이미지 관리에 이용합니다.

청년들의 순수한 행동이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멋진 퍼포먼스"로 포장되지만, 그 안에는 진정으로 청년들을 위한 변화는 없습니다.

두 번째, 순수함의 방향을 왜곡하지 말아 주세요.
순수함은 본래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행동할 때 가장 빛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청년들의 순수함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라"는 메시지로 조작하려 합니다.

정치적, 경제적 목적에 맞게 청년들의 순수함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결과적으로 청년들의 열정을 꺾고,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청년들이 열정을 다해 참여한 활동이나 운동이 어른들의 계산에 의해 방향을 잃고, 결국 어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마무리되는 모습을 볼 때, 청년들은 깊은 좌절을 느낍니다. "내가 정말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게 되면, 순수함은 점차 냉소로 변합니다.

이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잃어버린 기회입니다.

세 번째, 순수함은 사회 전체의 자산입니다
청년들의 순수함은 단지 개인적인 열정이나 에너지가 아니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빛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 순수함이 어른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소모될 때, 사회는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순수함은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될 자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키고 키워가야 할 공동의 자산입니다.

순수함을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어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청년들의 순수함을 이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청년들의 열망을 그들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어른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순수함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그 원동력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왜곡하거나 소비하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돈도 없고 가오도 없지만, 우리의 순수함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수함을 자신의 이득을 위한 도구로 쓰지 말아 주세요. 우리는 이 세상을 진심으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