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만든다올12

by 신세진

브런치 연재 처음으로 동영상으로 시작!







엄청나게 괴로웠다.

sticker sticker


만들면서도 괴롭고 폰에서 컴으로 옮기는 것도 괴롭고 기타등등 모두 괴롭고...ㅋㅋㅋ


나는 동영상 편집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다.


흑역사 비스무리. 실패의 역사 같은 뭐 그런?


내가 건드린 모오든 동영상은 다 실패했으며

sns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어거지로 만든 영상들 기타 나의 sns 모오두 실패.


내가 동영상 만들기와 sns 관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은,

이 시간에 차라리 쉬거나. 다른 걸 만들거나.


그런 생각 때문에 억지로 하기 때문이다. 즐겁지가 않기 때문에.


<창작>이 본업인 자에게 <홍보>용 무언가는 사람 미치고 환장할 숙제같은 것.


내가 돈마나 여사가 되면, 홍보만 전문적으로 하는 직원을 데리고 살 지도 모른다!





2월말.


나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던 와중

1280_20251222_121418.jpg

꿈에서 태붕이가 나타났다.


날아다니며 독수리와 싸우고..(아, 안돼! 깃털이...!)


태붕이가 자꾸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베란다 창문 열고 나가버리고, 애가 왜 자꾸 가출을...


꿈에서 깨어난 나는 옷을 주워입고 태붕이를 데리고 산으로 갔다.


일단 사진 대방출~!!




1280_20260214_141102.jpg
1280_20260214_141526.jpg

실제로 잘 매달리는지 테스트를 해본다.

1280_20260214_141551.jpg
1280_20260214_141838.jpg
1280_20260214_142629.jpg
1280_20260214_143239.jpg

밧줄에도, 나뭇가지에도 잘 매달리고,

1280_20260214_143330.jpg
1280_20260214_143347.jpg
1280_20260214_143916.jpg

출입금지 구역앞에서도 뻔뻔하다!!


그리고,


"어머! 얘 산이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


농촌으로 보내야한다는 사실 앞에 1%의 서운함도 없다면 그것은 쌩 거짓말이었는데

산에 태붕이를 놓고 보니까 알겠다.


확실히 이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은 자전거 핸들에 매달린 실내가 아니라

자연이라는 것을.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이렇게 후련할 수 있다니, 솔직히 나도 놀랄 일이었다.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놀라신 것 같았다. 죄송합니당.







완결일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화에 계속.






85%에서 90%가 된 것입니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