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연재 처음으로 동영상으로 시작!
엄청나게 괴로웠다.

만들면서도 괴롭고 폰에서 컴으로 옮기는 것도 괴롭고 기타등등 모두 괴롭고...ㅋㅋㅋ
나는 동영상 편집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다.
흑역사 비스무리. 실패의 역사 같은 뭐 그런?
내가 건드린 모오든 동영상은 다 실패했으며
sns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어거지로 만든 영상들 기타 나의 sns 모오두 실패.
내가 동영상 만들기와 sns 관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은,
이 시간에 차라리 쉬거나. 다른 걸 만들거나.
그런 생각 때문에 억지로 하기 때문이다. 즐겁지가 않기 때문에.
<창작>이 본업인 자에게 <홍보>용 무언가는 사람 미치고 환장할 숙제같은 것.
내가 돈마나 여사가 되면, 홍보만 전문적으로 하는 직원을 데리고 살 지도 모른다!
2월말.
나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던 와중
꿈에서 태붕이가 나타났다.
날아다니며 독수리와 싸우고..(아, 안돼! 깃털이...!)
태붕이가 자꾸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베란다 창문 열고 나가버리고, 애가 왜 자꾸 가출을...
꿈에서 깨어난 나는 옷을 주워입고 태붕이를 데리고 산으로 갔다.
일단 사진 대방출~!!
실제로 잘 매달리는지 테스트를 해본다.
밧줄에도, 나뭇가지에도 잘 매달리고,
출입금지 구역앞에서도 뻔뻔하다!!
그리고,
"어머! 얘 산이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
농촌으로 보내야한다는 사실 앞에 1%의 서운함도 없다면 그것은 쌩 거짓말이었는데
산에 태붕이를 놓고 보니까 알겠다.
확실히 이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은 자전거 핸들에 매달린 실내가 아니라
자연이라는 것을.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이렇게 후련할 수 있다니, 솔직히 나도 놀랄 일이었다.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놀라신 것 같았다. 죄송합니당.
완결일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5%에서 90%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