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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도
나는 섬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섬만이 뿜어내는 그 정취가 좋다. 또 섬사람의 구수함과 순박함이 좋다. (실제로 내가 만난 히라도의 사람들은 다들 너무 무척 좋은 사람들이었다)
히라도에서는 히라도 올레코스를 밟기로 했다. (일본 규슈 곳곳에는 올레코스가 있다. 올레? 혹시 그 올레? 그 올레가 맞다. 제주도의 올레를 수입했다) 그러나 나는 30분 정도 걷고 뭔가 이거 안 될 거 같다는 삘에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인포센터로 돌아가서 전동자전거를 빌렸다. 처음 타본 전동자전거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조금만 발을 굴려도 훅훅 나가는게 여간 신나는게 아니었다. 또 가와치도게를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어서 일반자전거였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 전동자전거 덕분에 많이 힘들지 않았다!
가와치도게는 사진으로만 봐도 멋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이다. 나는 전동자전거를 타고 가와치도게에 이르렀을 때 순간 "와!"하는 감탄이 나왔다.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