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변하지 않는 것 같은 하루,
그 속에서도
작은 빛 하나가 마음을 두드린다.
포기하려던 순간마다
어디론가 걸어가던 그날의 나를 떠올린다.
이름 모를 작은 떨림이
지금도 마음속에서 조용히 되풀이된다.
넘어졌던 기억도
구슬프게 울었던 밤도
결국 지금의 나를 앞으로 데려다 준,
희망의 리프레인이었다.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그 말을 가슴속 어딘가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되뇌인다.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아직 웃을 수 있어.
아직 걸을 수 있어.
그 믿음 하나로, 내 안에서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리프레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