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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도니 시 곳간 5

by 도니 소소당

새해 첫 날 ㅡ


새해 첫 날부터 술로 시작한다


새해가 열리는 그 거룩하고 엄숙한 시간에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축하주 마신다

첫날부터 취해서 알딸딸하다


술로 시작한 을사년 새해, 새해 첫 날

올 한 해도 분명 성스러울 것이다

상서롭고 복되어 좋은 일만 가득가득할 것이다



ㅡ 도 니


* 10집 '생각 부자 '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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