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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성장

연민과 사랑

by 수호천사 Mar 31. 2025

아무 성장도 없는 시련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요즘 문뜩문뜩

삶에 대한 성찰이

우후죽순 처럼 머리속에 떠오른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일들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나르시시스트 지인들의 언행도

왜서 그랬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해의 영역이 아니고

진리의 영역이고


이해할수 없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 있다.

내 생각이 곧 진리라는 그 뜻이 아니라

인간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무지에서

이해될 영역이 아니었던것을 애써

이해하려 했었던 것임을 알아 버렸다.


사람은 원래 가변적이고

이익의 크기에 따라

살인방화도 주저치 않는 동물인데

나 자신도 어떤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데

타인을 믿는다는것 자체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것이나 다름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인간들을

믿는다는것 자체가 인간성을 알지 못한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약속을 했으니까 지키겠지.

나라면 그러지 않으니까.  

그러지는 않겠지.

공통친구들이 있으니까

그러지는 않겠지.

그런 유치한 생각들이

그들에겐 유치한 먹잇감으로 보였을 것이다.


조직 폭력과 부패 판검사들이

영화에서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이유다.


인간의 인간성을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삶이 풍부해진다.

시련은 상처와 아픔만 주는건

아닌것 같다.

진리와 거짓을 알아보는

눈도 뜨게 해준다.

그리고 진짜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해주고

마음근력과 신체근력을 키워준다.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다.

진정한 어른으로 만들어 준다.

신을 경외하게 만들도

철학을 찾게 해준다.

시인이 되게 하고

철학자가 되게 한다.

세상에 명언을 남기게 해준다.


피눈물 없이 얻은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인간이 하는 말을 믿는 것만큼

가소로운 일은 없다.

신의 이름을 걸고 눈깜빡 안하고

거짓말을 할수 있는게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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