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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라면 피하지는 않겠다.

천일동안의 수행 끝에 얻은 결론

by 수호천사 Apr 02. 2025

갑자기 깨달음 얻은것 처럼

평온해졌다.

힘들고

느리더라도

나만의 길

정도를 가리라.

내 맘이 시키는 일을 하리라.

힘들었던 시련

화려했던 날들

모두 삶이라는 내 수행을

완성하여

구경열반하는데

천국에 가는 티켓을 얻는데

불가피한 경험들이 었음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내가 했던 선택과 행동에

떳떳하게 책임질수 있다.

떳떳하게 살아 왔으니까.

이제는 책임을 묻을 시간

개인적인 좋고 싫음

감정따위는 없다.

감정을 주고 받는것은

가족과 형제들 하고만

나누는것.


니들 진짜로 그리 떳떳하냐

자신 있냐

함 해보자고

누가 쪽팔리는지

누가 심판받게 될지.

세속의 심판을 혹여 미꾸라지처럼

피해갈지라도

저지른 죄에 비해서 솜방망이 처벌

받을 지라도

신의 심판은 피하기 어려우리라.

내가 한 목숨 안걸어도

어차피 목숨건 전쟁

니들이 먼저 걸었으니

끝장 보자구


참 아니러니하다.

평온 끝에 얻은게 또 결투할

결심이라니.

심장 박동수 하나 변치 않고

다 날려버릴수도 있어.

정의가 내편이니까.

천일동안 수없이 수행하고

갈고 닦았으니까.


운명이라면 피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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