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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헤겔의 명상법

명상을 통해서 칸트의 비판 3형제와 헤겔의 정신현상학 이해하기

by 주니스

https://youtu.be/kRXGBmFXCac

명상의 효과는 마음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과 영적 능력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명상하는 방법은 3가지 순서대로 합니다.

바다 밖 세상에서 물방울 바라보기, 바다 안에서 물방울 바라보기, 입체적으로 스토리텔링하기.


물방울은 나 자신이고 바다 밖은 현실세계, 바다 안은 초월의 세계, 진리의 세계입니다.

바다 밖 세상은 유한하고 부분이며 우연하게 움직이는 현실 세계입니다..

바다 안 세상은 무한하고 전체이며 필연으로 움직이는 초월의 세계입니다.


바다 안은 참나, 진아, 로고스, 깨달음의 세계로도 불리며 이 세계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서 명상의 효과가 달라집니다.

바다 안팍 세상을 잘 이해하면 동서양 철학을 하나로 통합할수 있고

2차원 평면을 3차원 입체로 바꾸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입체가 되면 걸을수 있고, 달릴수 있고, 날수 있습니다.

날수 있으면 우리가 못 본 지구 반대쪽을 볼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몸은 오감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은 생각과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유류 이 전까지는 눈귀코입촉각이라는 5가지 감각과 6번째 감각인 마음도 있지만 마음은 몸 안에 갇혀 있습니다.

포유류는 젖과 탯줄을 통해서 어미와 새끼와 교감함으로써 마음이 몸 밖으로 나올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포유류는 마음 안에서 생각과 감정이 붙어 있으므로 생각이 감정을 바라볼수 없습니다.

포유류 중에서 인간만이 마음 안에서 생각과 감정을 분리시킬수 있어서 생각이 감정을 바라볼수 있습니다.

기쁜 감정이나 화난 감정이 파도처럼 왔다가 파도처럼 흘러감을 생각이 지켜볼수 있습니다.

인간은 바다 밖에서도 생각이 감정과 분리되어 바라볼수 있지만 바다 안에서도 생각이 감정을 바라볼수 있습니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3권의 책을 썼습니다.


순수이성비판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이야기합니다.

바다 밖에서 바다 안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유한이 무한을 이해할수 없듯이 물방울이 바다를 이해할 수 없음을 비판합니다.


실천이성비판에서는 인간이 바다 속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바다를 이해할 수 있게 되지만 바다와 하나가 될수 없음을 비판합니다.


판단력 비판에서는 바다와 물방울이 마침내 하나가 될수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저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내마음의 도덕률, 이 두가지만 생각하면 내 마음은 설레인다.’

칸트의 묘지명에 적힌 이 말은 바다와 같은 저 하늘의 별이 물방울과 같은 내 마음과 동일하다는 판단력비판과 같습니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에서 인류의 정신 발달과정을 감각,지각,오성,자기의식,이성,정신,절대정신 7단계로 나누었습니다.

감각,지각은 포유류 이전의 생물을 뜻합니다.

오성은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볼수는 없지만 세상은 바라볼수 있는 포유류를 뜻합니다.

자기의식은 세상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바라보고 성찰할줄 아는 인류를 뜻합니다.

이성은 바다 안을 상상할수 있는 능력, 정신은 바다를 이해할수 있는 능력,

절대정신은 바다와 하나되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성,정신,절대정신은 이렇게 칸트의 비판 3형제와 동일합니다.


상대와 대화할 때는 로고스 10%, 파토스 30%, 에토스 60%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면 로고스, 감정을 같이 느끼면 파토스, 완전히 하나되는 마음은 에토스로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추면 진실한 대화가 됩니다.


나와 대화할때도 이와 같습니다.

바다를 이해하면 로고스, 바다에 뛰어들어서 바다 세상을 체험하면 파토스,

바다 밖에 나와서도 바다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에토스가 되어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추면 나의 영적 성장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바다 안을 이해하면 미움받을 용기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바다가 파도로 물방울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듯이

자신이 어떤 물방울로 존재해도 바다와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생기면 평범해질 용기도 생깁니다.

큰 물방울이 아닌 평범한 작은 물방울도 바다와 하나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 용기는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질 용기가 생기게 만듭니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은

무한, 필연, 전체인 바다의 세상을 알고 나면

유한, 우연, 부분인 물방울의 삶도 바다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아모르 파티,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는 말은 바다를 체험하고 나면

삶을 스스로 사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을 익힐수 있다는 뜻입니다.


카르페 디엠, 이 순간을 살아라는 말은 바다와 하나 되면

순간 순간 바다를 창조하면서 살아갈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명상 3단계를 통해서 메멘토 모리하면 아모르 파티하게 되고,

아모르 파티하게 되면 카르페 디엠할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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