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없다 Pay the price

값을 치르시오.

영어는 심플해!

이 말 듣고 진짜? 라고 반문했던 나.


미국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영어를 사용해 보니

그 말에 동감하게 되었다.


미국 사람들은 일상에서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편한 표현으로 말하기 때문인데,


Pay the price 도 그런 표현 중 하나다.


직역하면 '값을 내세요' 뜻이지만,

속뜻은 '잘못한 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세요' 뉘앙스로 쓰인다.


즉, 잘못에 책임을 지라는 의미.



학생이 공부를 안 하고 시험을 망쳤을 때,


It's alright, I'm paying the price.

괜찮아, 공부 안 한 대가를 치르는 거지 뭐.


이렇게 본인이 쿨하게 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혹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잘못한 상대에게,


You'll pay the price for this!

당신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조금은 '협박조'로 말하는 것도 자주 보인다.

대가를 치르시오. pay the price.



Pay 와 price.


이 두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렇게 심플한 단어를 활용해 말하는 재치.


우리말 '대가를 치르다' 와 일맥상통하는 걸 볼 때

경쾌함마저 느껴지는 표현이다.




Pay the price 표현도 제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인생영어> 책에 실렸습니다. 학교나 직장, 일상에서 실수하거나 잘못한 적이 있을 때 'It's Okay, I'm paying the price' 라고 말하며 툭툭 털고 다시 용기를 내 보면 어떨까요? :)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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