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은 마음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나누고 싶다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다. 개인적인 행복감을 넘어서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 말이다. 이 바람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돈을 버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공식이 있다. 열심히 벌고, 모으고, 불리고, 지키면 된다. 물론 말이 쉬운 거지만, 적어도 방향은 명확하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은 얼마나 복잡하고 섬세한 일인가.

하지만 둘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적 성과도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지 않는다. 오직 돈만을 목적으로 하면 많이 벌 순 있어도 사람들의 마음에는 남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나누고 싶다.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기억에 남을 만한 가치 있는 것들을 전하고 싶다. 물론 그 과정에서 돈도 많이 벌면 좋고.

가장 아름다운 성공은 누군가의 삶에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나 자신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주섬주섬 출근 준비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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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