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미국 보스턴 아이비리그 여행기

프린스턴, 하버드, MIT

by 강이안 Jan 12. 2025

미국 어학연수 중 보스턴 아이비리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뉴욕 60번가 근처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보스턴으로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뉴욕 기차역에는 유명한 뉴욕치즈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프린스턴

영화 뷰티풀마인드에서 존 내쉬가 다니던 대학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린스턴 대학은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해 있습니다. 수작인 뷰티풀마이드를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 프린스턴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본 지 꽤 지났지만 거의 10번 넘게 본 영화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존 내쉬가 집중할 때마다 나오는 배경음악(우우우~)이 인상 깊었습니다.

존 내쉬는 게임이론을 발견하여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술집에서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는 남자들 사이에서 이론을 발견한 것처럼 나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경제 이론이 당연하게 생각되어 왜 노벨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상호영향을 주고 받는 경제 연구가 없었고 한 사람에 대한 경제를 연구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존 내쉬 이전에는 지금 부동산,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거품과 현상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게임이론 이후 상호관계에 대한 개념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며 자산시장 버블에 대한 이해가 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예전에 왕족들 즉 왕자들이 다니던 대학이어서 프린스턴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고3 담임선생님이 얘기하셨으나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 뷰티풀마인드를 감명 깊게 보셨다면 프린스턴 대학 가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하버드

하버드 근처에서 그 하버드 후드티와 노트 등 각종 굿즈를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하버드 노트와 후드티를 사가며 하버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상술에 넘어가고 싶었습니다만 사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면 샀을 텐데 배고픈 학생이라 차라리 피자를 먹고 싶었습니다. 대학 안에는 은근히 조용하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학과 달리 굉장히 낡은 해리포터에서 보던 건물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은 신식 건물이 많은데 낡고 허름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사람들도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저한테 막 길 물어보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낡고 허름한 건물이지만 포스와 고고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고 영화에서 봤음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MIT(메사추세츠 공대)

MIT는 보스턴에서 지하철을 타고 갔던 거 같은데 역에 도착하면 MIT역이라고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진자운동 과학기구가 이리저리 전시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쓰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에 내려서 MIT를 찾아다녔는데 찾기 힘들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이미 지나간 것을 알 수 있었는데 하버드나 프린스턴처럼 대학 캠퍼스가 큰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건물이 듬성듬성 있었습니다. 신축 건물도 많았습니다.

아이비리그에 꿈이 있는 분들이 여행으로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몰디브 vs 타히티 vs 하와이 비교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