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드라마틱한 일을 많이 겪은 터라 실제로 있던 일을 순화해서 쓴 내용임에도 독자들에게는 과장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약간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참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모든 것이 다 소재이고 글감이더라고요.
저는 샐리와 여전히 인스타그램으로 안부부터 각종 국제정치 이슈까지 폭넓은 주제로 대화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샐리에게 그녀의 이름으로 된 종이책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 브런치북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 글의 마지막 장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