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3부 사장의 마인드 017) 돈 관리법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매출관리 만큼이나 사업자금 관리를 잘해야 한다.

매출이 높다고 해서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매출관리 그 이상으로 사업자금을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사업자금 관리법을 배우기전에 우선 매달 매출과 지출이 포함된 순수익 산출내역을 작성해야한다. 아무리 작은 규모로 장사를 하더라도 매달 매장 매출과 매장 지출내역을 기입하고 그에 따른 순수익을 산출하고 장부에 기입을 해야 한다. 매장 매출에는 말 그대로 고객님이 결재한 금액을 말하고 매장 지출에는 물건재료비와 임대료, 카드수수료, 인건비,4대보험, 전기료, 수도요금, 각종 렌탈비, 세무기장비, 경비비용 등등 매달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모두 기입이 되어야 한다. 위탁매장의 경우 매장매출에서 마진율을 산출하고 마진금액에서 각종지출을 기입하여 산출하면 된다. 이렇게 매장 매출과 매장 지출과 매장 순수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를 해야 매장의 효율을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세금을 매월 지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부가세는 3개월에 한번 씩 납부를 하고 종합소득세는 6개월에 한번 씩 납부를 한다. 또한 1년 이상 근속한 근무자가 퇴직을 할 경우에는 퇴직금이 미래지출에 포함된다. 처음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자신의 매장 매출에서 세금과 퇴직금과 같은 미래지출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순수익이 많이 남는다고 착각을 하고 명품 옷이나 차를 바꾸면서 사치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지출에 맞닥 들이게 되면 그때 돈을 수급 할 때가 없어서 힘들어하거나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좋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파산하는 경우가 많다. 길을 가다가 여기 장사 그런 데로 잘되었는데 갑자기 왜 장사를 하지 않지? 라는 의문이 드는 매장의 경우는 대부분이 내가 말한 돈 관리에 실패를 하게 된 경우가 많다. 매장 매출이 발생되면 거기서 단순히 그달에 나가는 지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월 순수익에서 미래지출도 함께 빼고 난 후의 수익이 온전히 순수익으로 이어질 수 가 있다. 매월 순수익에서 최소한 그 절반은 저축을 하고 나머지 절반으로 생활을 할 수가 있어야 그 장사를 오래할 수가 있다.

□장사를 하는 사장들을 위해서 돈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철학을 알려 주고싶다.

☞매월 임대료는 하루도 미루지 말고 정일정시에 건물주에게 입금을 해줘야 한다.

임대료는 어차피 내야 하는 돈이고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이 또한 습관이 되어 결국 큰돈이 밀리게 된다. 건물주와의 첫 번째 신뢰관계는 임대료정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임대차 계약서에도 3개월 이상 임대료가 미입금이 될 경우에는 건물주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신뢰를 생각해서라도 법적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임대료는 밀리지 않게 제때 정산을 해야 한다.

☞직원의 급여 또한 하루도 밀리지 않게 정산해주어야 한다.

직원들과 첫 번째 신뢰관계 또한 급여정산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사장이 아무리 평소 직원들에게 좋은 복지와 인간적으로 잘해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급여일에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직원은 자신의 사장을 신뢰하지 않는다. 사장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일을 할 때에 열정은 물론이고 모든 일을 대충대충 하게 된다. 신뢰가 무너진 업장에서 사기가 떨어진 채 고객을 응대를 한다면 매출 또한 금 새 떨어지게 된다. 또한 직원들의 급여가 정시에 들어가지 않으면 직원들은 노동청이나 법적으로 사장을 고소하게 된다. 이런 사건이 한번 휘말리게 되면 사장은 직원을 불신하게 되고 직원과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수가 없게 된다. 직원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다면 직원들의 반감은 고스란히 매장 고객에게로 전달된다. 사장들은 이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각종 세금 또한 하루도 지료가 나오는 대로 바로 정산을 해야 한다.

세금 또한 납부기한 안에 납부를 하지 않으면 사업등록이 해지될 수도 있다. 

☞물건 재료비 또한 본사와 합의된 기한 내에는 반듯이 정산을 제때 해야 한다.

물건을 공급하는 본사와 신뢰관계 또한 물건 공급정산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정산을 제때하지 않으면 물건공급에 제한이 생겨나 매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위의 매장 지출에 대한 관리는 쉽게 말해 나갈 돈은 절대로 미루지 말고 제때 정산하라는 것이다. 만일 매장 지출을 미루면서까지 자신의 사치를 부리거나 차를 바꾸거나 개인사로 돈을 지출해서는 안 된다. 매장에서 나는 매출수익은 공금이라고 생각해야한다.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장이라고 할지라도 매장 수익을 사장마음대로 개인적인 곳에 지출하는 것은 공금횡령이라고 스스로 간주하여야 한다. 사장은 각종 매장 지출과 미래지출을 모두 뺀 나머지 돈을 가장 마지막에 자신의 주머니에 넣을 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해야만 지금의 장사를 지속가능하게 할 수가 있다.     

□다음 사장들이 돈을 잘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순수익의 절반은 미래저축으로 금리가 최대한 높은 금융 건에 맡겨두고 나머지 절반으로 개인가정 지출을 한다. 이때에 예금을 1년 만기로 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장사를 하다보면 변수에 따른 지출이 발생된다. 매장의 작은 사고들로 인해 지출이 발생된다거나 매장확장의 기회가 생겨나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너무 오랜 시간동안 돈을 묶어두는 장기성 펀드나 연금저축은 추천하지 않는다. 장기성 펀드나 연금저축은 해지할 경우 운용수수료가 너무나 높기 때문에 중도해지 시에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1년 만기로 예금을 넣어두고 만기가 되면 또다시 1년 만기로 더 큰 금액으로 포개어 예금을 넣어두라고 권한다.

☞돈이 지속적으로 모여 자산이 늘어날 경우 가장 먼저 투자를 하라고 권하고 싶은 곳은 자신의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장사는 변수가 많다.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매일 전쟁을 치르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낸다. 매장에서 하루 중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더라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편히 쉴 수 있는 나의 명의로 된 집하나 있는 것은 지친 나를 위로해주고, 심적으로 평온함을 가지게 된다. 심적으로 평온함을 가질 수 있다면 자신의 장사 또한 평온한 마음으로 안정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만일 자신의 집이 있다면 이때부터는 불로소득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자신의 매장1호점이 장사가 꾸준히 잘되어 돈 관리까지 잘해서 돈을 지속적으로 모아서 집을 마련하였다면 그다음은 불로소득을 늘려나가야 한다. 불로소득은 말 그대로 내가 일하지 않아도 생겨나는 돈줄을 말한다. 부동산 상가를 매입해서 임대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고 원룸을 매입해서 월세를 발생시킬 수도 있고 새로운 2호점 매장을 오픈해서 매출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즉 이 시점부터는 투자를 잘해야 한다. 돈을 잘 버는 것만큼 돈을 옳은 곳에 제대로 잘 써야 더 큰 돈을 벌어들일 수가 있다. 즉, 현장에서 장사를 하는 매장매출 이외 제2,3의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파이프 이론이라고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물을 돈으로 비유를 한다면 수도관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수도관을 가지고 여러 곳에서 물이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큰 부를 위해 유리하다는 이론이다. 장사를 해보면 매장 매출이 매달 꾸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사 품목에 따라 성수기가 있고 비수기가 있다. 그리고 경기상황에 따라 또 다른 변수가 추가로 발생된다. 그 다양한 변수를 현명하게 이겨내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가기위해서는 다양한 수익채널이 필요하다. 이것이 불로소득을 확장시켜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이렇게 올바른 자금관리로 인해 장사의 수익성이 안정궤도에 접어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찾아서 꾸준하게 선한영향력을 쌓아야 한다. 즉, 덕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주변 사업가중에 두부사업을 하는 대표님께서는 매주 주변 고아원에 두부를 공짜로 지원하신다. 두부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제때 팔지 못하면 버려야 하는데 판매되지 못한 두부를 고아원에 제공을 하니 고아원의 아이들도 건강한 두부요리를 먹을 수가 있고 두부대표님 또한 뜻 깊은 곳에 기부를 할 수가 있어서 덕을 쌓게 된 것이다. 한 가지 더 좋은 사례를 들면 주변 미용실을 운영하시는 대표님은 매주 마지막 월요일은 문을 닫고 근처 노인병원에 가서 무료로 머리정리를 해드리는 봉사를 하신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한 달 중 가장 조용한 날이라 그날만큼은 직원들과 노인병원에 가서 함께 봉사를 하고 오신다. 위의 두 대표님 모두가 나날이 사업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대표의 모습을 보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 또한 이직 율이 낮다. 장사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은 나만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 모든 좋은 기운이 더해서 완성되는 것이다. 절대로 나 혼자의 힘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장밖에 수없이 지나가는 사람들 중 우리매장을 한번 도 방문하지 않았다면 당장 내일 방문할 고객인 것이고 한번이라도 방문을 했던 고객님이라면 그 고객님 때문에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해야한다. 그 감사를 주변에 어떤 방식으로든 돌려  주어야 한다. 감사를 되돌려 드려야겠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어려운 곳에 찾아가 봉사를 해도 좋고 매주 동네 한 바퀴 돌며 쓰레기를 줍는 것도 좋고 동네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후원을 하는 것도 좋다. 무엇이든 자신의 역할을 찾아서 선한영향력을 쌓는다면 자신의 사업 또한 그 좋은 기운을 받아 더 큰 성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부자가 되는 장사철학     

☞장사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올바른 자금관리로 인해 수익성이 안정화가 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찾아서 덕을 많이 쌓아야 한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