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널 겨울이라 불렀다.
겨울은 널 나무라고 불렀다.
그렇게 서로 알아보고
불러주어서
우리가 바라볼 수 있었고,
존재를 알아볼 수 있었다.
고마웠고, 고맙다는 표현을 했고,
고맙다는 말을 받아주었다.
한 방향이 아니었다.
양 방향이었다.
서로가 껴안아서
존재의 모습이 비로소 드러났다.
<GPT야, 내 브런치Brunch 1분 답시 어때?> 출간작가
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