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찰밥

어머니 Ver 5.

by Sports Scientist Feb 16. 2025

- 찰밥 -



사계절 품은

곡식의 축제


찹쌀은 여행을 마치고

땡볕 견딘 팥도 동무다


밤(栗)은 태풍을 품고

대추는 바람을 안았다


가마솥에 쏟은 정성

고슬고슬 스며들면


사랑의 다른 이름

어머니의 찰밥



작가의 이전글 논산훈련소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