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밝은 헤픔을 가진 너는
마치 여름밤 선선한 저녁 같아.
나도 너의 계절에서
장난기 가득한 너와 함께
뛰어놀고 싶을 만큼.
아낌없이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너를
그래도 넘쳐나는 사랑을
주체 못 하는 너를
좋아해, 아니 사랑해.
선명한 만큼 솔직한 만큼.
여름이 다 타 없어질 만큼.
Photo by. picor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