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화 · 모르는 척

by 복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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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쳤다.

나는 고개를 돌렸고,


너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창밖을 봤다.


그건 피한 게 아니라

모르는 척이었다.


가만히,

마음만 움직인 채로.




“모른 척했지만,

우린 서로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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