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간다면 예전처럼 주눅 들지 않겠다.
사람들의 시선을
내 잘못처럼 짊어지지 않을 거고,
서툰 말투가
내 가치를 깎아내리게 두지 않겠다.
혼자 밥을 먹는 자리에서 눈치 보지 않고,
길을 헤매는 나에게 조금 더 친절하겠다.
무엇보다,
그곳에서도 나를 아끼는 법을
잊지 않겠다.
그때의 내가 아닌 지금의 나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