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화 · 꺼내진 감정들

by 복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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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편지를

다시 꺼내 읽었다.


잊은 줄 알았던 문장 속에

그때의 내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조금은 아프고

약간은 부끄러웠지만


그 마음도

그 시절의 나였다는 걸

이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지워야 했던 게 아니라,

품어야 할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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