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잘 모르겠다.
요즘 나는 스레드를 본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열고, 그냥 넘기고,
가끔은 멈춘다.
페이스북과는 다르다.
사진보다 문장이 먼저 보이고,
정보보다 어투가 먼저 들린다.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보다,
어떻게 말했는지가 먼저 남는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글의 내용보다 문장의 끝을 본다.
물음표인지,
마침표인지,
아니면 애매한 웃음 표시인지.
친구에게 던지는 말의 어투,
타인을 부를 때의 온도,
자기 자신을 설명하는 방식.
그 속에,
그 사람이 가진 세계관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그냥 한 말이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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