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인류멸망보고서: 2012년의 예언,

인류멸망보고서

by 마루

​[영화 리뷰] 인류멸망보고서 2012년의 예언, 2026년의 기록

​감독: 김지운, 임필성

​이 영화는 인류의 화려한 멸망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신, 더 이상 인간의 주관적 해석이 필요 없어지는 ‘상태’를 보여줄 뿐입니다.

그래서 14년이 지난 지금 다시 꺼내 보는 이 영화는 예전보다 훨씬 더 서늘하게 다가옵니다.

​임필성 감독의 에피소드 속 로봇 ‘인명’은 불경을 학습합니다.

여기서 영화가 영리한 지점은 “과연 AI가 부처가 될 수 있는가”라는 낡은 질문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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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가이자 감정기록자입니다. 사람들의 말보다 더 진한 침묵, 장면보다 더 오래 남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메라와 노트북를 늘 곁에 두고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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