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영상 만들기

전세계 모든 방법. 16장

by 토사님

Part IV. 포스트: 결대로 다듬는 기술

ChatGPT Image 2026년 1월 21일 오후 04_54_59.png

16장. AI 편집기 실전

(Premiere/DaVinci/Runway/CapCut/VEED/Filmora)


16.1 프로급 NLE와 AI의 결합 — Premiere & DaVinci Resolve


16.1.1 Premiere: “텍스트로 편집하고, 한 번에 깨끗하게 들리게”

Premiere는 예전처럼 “타임라인만” 보여주는 편집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먼저 “말”을 이해하고, 글로 적어준 다음,
그 글을 편집하면 영상이 따라 움직이는 도구가 됐어요.


1) 텍스트 기반 편집 – “대본을 줄이듯이 타임라인을 줄인다”

영상을 불러옵니다.

Premiere에서 자동 전사(Speech to Text) 버튼을 누르면,
영상 속 대사가 모두 텍스트로 적힌 스크립트로 바뀝니다.

이제 타임라인 대신 대본을 편집합니다. 지우고 싶은 문장을 선택해서 Delete → 그 부분 영상이 통째로 잘려 나갑니다. 살리고 싶은 문장만 위로 끌어 올리면 → 하이라이트 편집이 됩니다.

초보자에게 핵심은 이것 하나입니다.

“영상 편집을 글 편집처럼 할 수 있다.”

인터뷰, 강의, 대담처럼 말이 많은 영상일수록
이 기능 하나로 편집 시간이 극적으로 줄어듭니다.


2) Enhance Speech – “지글지글한 소리를 사람 목소리로 되돌리는 버튼”

좋은 영상도 소리가 구리면 버려집니다.
예전엔 노이즈 제거 플러그인을 여러 겹 쌓고, EQ를 돌리고,
컴프레서를 만지느라 시간이 많이 들었죠.

이제 Premiere에는 AI 기반 Enhance Speech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놀라울 만큼 간단합니다.

타임라인에서 음성 클립을 선택하고

“Enhance Speech” 효과를 적용한 뒤

강도 정도만 조절해 줍니다.

그러면:

에어컨·거리 소음이 줄어들고

목소리가 앞쪽으로 또렷하게 튀어나오며

“유튜브용으로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에 가까워집니다.

물론 기적의 버튼은 아닙니다.
원본이 너무 작게 녹음됐거나,
심하게 찢어진 소리는 완벽하게 고칠 수 없어요.


하지만 인터뷰·강의·브이로그에서
“아, 이거 소리 때문에 못 쓰겠네…” 하던 클립들을
**“그래도 살려볼까?”**로 바꿔 주는 마법 같은 도구입니다.


3) Auto Reframe – “가로 영상 하나로, 쇼츠·릴스까지 동시에”

예전에는 16:9로 편집한 뒤
다시 9:16으로 불러오고,
중요한 사람 얼굴만 손으로 다시 따라다니며 프레임을 옮겨야 했습니다.

이제 Premiere의 Auto Reframe은

세로, 정사각형, 가로 등 원하는 비율을 고르면,

AI가 영상 안의 주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서
쇼츠·릴스·틱톡용 버전을 만들어 줍니다.


한 번의 편집으로:

유튜브 본편(16:9)

쇼츠 티저(9:16)

인스타 피드(1:1)

까지 같이 뽑는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보면 단순합니다.

같은 콘텐츠를
한 번만 편집하고, 세 번 쓰는 구조.


4) Generative Extend – “조금만 더,를 가능하게 하는 클립 늘리기”

편집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꼭 옵니다.

“여기에서 인물 반응샷을 1초만 더 잡고 싶다.”

“다음 샷이 늦게 들어오는데, 클립이 살짝 모자라네…”

예전에는 없는 프레임은 그냥 없는 거였죠.

이제 Premiere의 Generative Extend는
AI가 기존 장면을 분석해서,
클립 뒤를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줍니다.

1~2초 정도 짧게 늘려 주는 용도로 특히 좋고

어색한 컷 사이를 메우는 데 유용합니다.

영상뿐 아니라,
배경의 앰비언스 사운드도 함께 연장해 주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공기 끊김”을 줄여 줍니다.


5) 초보자를 위한 실전 루틴 – “30분 인터뷰 → 3분 하이라이트”

Premiere + AI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가는 기본 루틴은 이렇습니다.

러프컷 영상을 불러와 Speech to Text로 전사 대본 화면에서 중요하지 않은 문장들을 통째로 삭제 남은 대사만으로 1차 러프컷 완성

소리 정리 인터뷰 오디오에 Enhance Speech 적용 필요하면 살짝 노이즈 리덕션 추가

화면 비율 만들기 본편: 16:9 그대로 편집 쇼츠·릴스: Auto Reframe으로 세로 버전 생성


호흡 조정

클라이맥스나 중요한 문장에서
Generative Extend로 1초 정도 더 “머물게” 하기

최종 내보내기 유튜브 본편 / 쇼츠 / 다른 플랫폼용 버전까지 렌더

이 정도만 몸에 익혀도,
Premiere는 무거운 전문가 도구가 아니라
“말을 알아듣는 편집 동료”에 가깝게 느껴질 겁니다.


16.1.2 DaVinci Resolve: “색과 소리, 그리고 이야기의 뼈대를 AI에게 맡기기”

DaVinci Resolve는 원래
컬러 그레이딩으로 유명했지만,

버전 19부터는
편집, 컬러, 오디오, 이펙트 전반에
강력한 DaVinci Neural Engine 기반 AI 기능이 들어왔습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딱 세 가지입니다.

말(대사)을 글로 보고 편집할 수 있다.

색과 인물을 자동으로 뽑아 다르게 만질 수 있다.

소리의 층(대사/배경/공간)을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1) 텍스트 기반 편집 – 인터뷰·다큐 작업의 숨통

Resolve 19에는 Transcription Window가 생겼습니다.

Premiere와 비슷하게:

클립을 선택하고 전사를 돌리면

대사가 텍스트로 올라오고

그 텍스트를 지우거나 옮기는 것만으로
타임라인이 함께 편집됩니다.

추가로 좋은 점은:

화자 구분(Detect Speakers) 기능을 통해
누가 말했는지 자동 태그를 붙여 주기 때문에,


여러 명이 섞여 말하는 인터뷰·토론에서
특정 사람의 발언만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다큐·유튜브 인터뷰·기업 홍보 영상처럼
대사가 핵심인 작업에서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2) Magic Mask & Person Mask – “사람만 골라서 따로 색을 바꾸는 마술”

컬러 작업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만” 혹은 “배경만” 따로 골라서
색을 만지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프레임마다 마스크를 그려야 했지만,

이제 Resolve의 Magic Mask / Person Mask는
한 번 선택하면 AI가
움직이는 인물 전체를 따라가며 자동으로 마스크를 잡아 줍니다.

이걸 이용하면:

인물은 따뜻한 톤으로,

배경은 차가운 톤으로

또는 얼굴만 살짝 환하게,

옷만 더 선명하게

같은 작업을
몇 번의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Resolve 19의 ColorSlice, Film Look Creator 같은
새로운 컬러 도구들을 더하면,

“그냥 잘 찍힌 유튜브 영상”을
“작은 영화 같은 영상”으로 끌어 올리는 통로가 열립니다.


3) Dialogue Separator & IntelliTrack – “소리의 삼단 분리와 자동 추적”

오디오 쪽에서도 AI는 큰 역할을 합니다.

Dialogue Separator

대사 · 배경음 · 공간 잔향(리버브)를 분리해 줍니다.

이렇게 나누면

대사는 또렷하게,

배경은 적당히 유지,

리버브는 필요에 따라 줄이는 식으로
각자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Music Remixer

음악의 길이를 자동으로 맞춰주거나,

곡의 구조를 크게 깨뜨리지 않으면서
영상 길이에 맞게 리믹스해 줍니다.


IntelliTrack AI

영상 속 움직이는 대상을 자동 추적해서

영상 안정화,

오디오 패닝(사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소리도 따라 이동),
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하나의 오디오 트랙을 통째로 만지는 시대에서,
이제는 AI가 층을 잘라주고,
나는 각 층을 조금씩만 다듬으면 된다.”


4) 예시: “저예산 단편 → 영화 톤으로 끌어올리기”

DaVinci를 처음 쓰는 창작자가
AI 기능을 적당히 활용하는 기본 루틴은 이렇습니다.

편집 DaVinci 안에서 바로 컷 편집, 혹은 Premiere에서 rough cut 후 XML로 가져오기

텍스트 기반 정리 인터뷰/대사 구간을 Transcription Window에서 정리 불필요한 대사 컷 정리

컬러 Magic Mask / Person Mask로 인물과 배경 분리 ColorSlice, Film Look Creator 등으로 전체 톤 잡기

오디오 Dialogue Separator로 대사·배경·리버브 분리 대사는 또렷하게, 배경은 고급스럽게 다듬기 Music Remixer로 음악 길이 맞추기

최종 렌더 시네마틱 룩 버전 유튜브용 SDR 버전


이렇게 하면,
비싼 카메라 없이 찍은 영상도
“빛과 색, 소리”가 정리되면서
훨씬 높은 무게감을 얻게 됩니다.


16.1.3 Premiere vs DaVinci, 무엇부터 잡을까?

이제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나는 무엇부터 배워야 하지?”

완벽한 답은 없습니다.
대신, 작업 스타일로 나눠서 생각해 봅시다.


1) 이런 사람이라면 Premiere부터

유튜브, 기업 홍보, 강의, 세미나 영상이 많다.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등 어도비 생태계를 이미 쓰고 있다.

“인터뷰·튜토리얼 편집 속도”가 생명이다.

이런 경우 Premiere의

텍스트 기반 편집,

Enhance Speech,

Auto Reframe,

Generative Extend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토사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토사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16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70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5화AI로 영상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