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화] 간월암
어리굴젓의 맛, 삶의 짠맛과 단맛
[제9화]
간월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어리굴젓이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싱싱한 굴을 맛보는 것은 간월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굴의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어리굴젓은 마치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듯하다.
때로는 쓰디쓴 실패를 맛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
어리굴젓의 깊은 맛은 그 모든 순간들이 모여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