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4월2일
파란하늘 배경에 롯데타워가 우뚝 솟고, 거울처럼 빛나는 석촌호수 주변을 벚꽃이 둘러주니 연분홍 솜사탕길이 생겼습니다.
호수 가장자리에 겹겹히 드리워진 벚꽃의 행렬은 그 곁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마저 멈추게 만들어요
벚꽃에 살짝 가려진 롯데타워는 꽃의 아름다움 덕분에 더 빛이 나보입니다.
놀이동산에 놀러온 상춘객들에게도 벚꽃은 아름다운 배경을 선물합니다.
평소 차갑던 롯데타워는 꽃을 만나면서 조금 더 따뜻해보이지 않나요?.
나들이 중 살짝 부족한 당분을 채우려 편의점에서 캬라멜 하나 사들고 오물오물 단물도 삼키면서 가벼운 군것질을 합당화해보기도 합니다.
석촌호수 세바퀴 돌고나니 밀려오는 허기감에 점심메뉴를 고기로 정해봅니다.
눈과 마음에는 석촌호수 벚꽃을 가득 채웠으니, 텅빈 뱃속은 족발 한상과 맥주한모금으로 채우니 오늘 하루가 다시 한번 꽉 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