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치

by 글 공간

사랑은 누구보다 어리게 하는 것

누구보다 유치해져도 되는 것


쉽게 쉽게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바뀌는 일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사랑만큼은 그랬으면 좋겠다.

사랑은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하면서도 여리게,

정직하면서도 약싹 빠르게(?),

얇으면서도 누구보다 깊게,


금세 삐진 뒷모습에도 사탕 준다 하면 졸졸 따라가는 어린아이들처럼

누구보다 어리고 여리며 깊게 나눠가는 것

사랑은 마치

어린아이들을 닮아가듯이 하기를 바라며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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