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달의 조각

별이 머무는 자리

by 감찌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사연을 들으며

나는 끝내 눈물로만 대답했다.


그때 너는 알지 못했지.

그 모든 말들이 사실은

내가 오래 품어온 고백이었다는 걸.


혹시 오늘도 어딘가에서

너의 귀에 이 노래가 닿는다면,

그때는 알아주길 바란다.


돌아와도 좋다,

나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별빛처럼 고요히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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