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 나라

by 동화 점





네모난 티슈 나라에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해가 떴어요.


그리고 밝은 빛이 보일 때 마다 친구들은 하나씩 하늘로 날아가 사라졌어요.




“어~~ 나는 콧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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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나는 빨간 립스틱을 닦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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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는 변기 물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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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는 불쏘시게로 쓰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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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나는 칼날을 닦으며 반으로 갈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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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게 되는지

남은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알려주었어요.



마지막 휴지는 점점 걱정이 되어 눈물이 날 지경이였어요.

그러자 다른 휴지 친구가 단호하게 말했어요.

"울지마! 젖으면 빛을 볼 기회도 없어져! "

휴지나라에서 눈물은 금기 였어요.





아직 빛이 뜨지 않은 곳에서 마지막 휴지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친구들처럼 잘 해낼수 있을까?



드디어 깜깜한 어둠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지나고



빛이 보이며 마지막 티슈가 꺼내졌어요.



그리고 처음 보는 세상이 펼쳐 졌어요.



보드라운 둥근 언덕 이였어요.

처음 보았지만 휴지는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주어진 일을 해냈어요.

그리고, 그곳은 곧 깨끗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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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기분이 좋은 듯 방긋 방긋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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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모두 마친 휴지는 안심하며 기쁨을 느끼며


다른 친구들처럼 몸을 웅크리고 긴 잠을 잤어요.


아가도 다시 코~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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