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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ul 15. 2023

타로카드로 내 성격/역할을 알면, 난 행복해질 수 있다

[여하튼, 타로 #10] 3부 타로카드 일상 활용법

[3줄 요약]
ㅇ 이 건 몰랐지? 타로카드가 내 성격/역할을 말해줘.
ㅇ 내가 태어난 생년월일에 따른 소울넘버가 있거든.
ㅇ 소울넘버를 알게되면, 내 인생 해석이 꽤나 달라질껄?


1. 프롤로그


A를 해야할까? B를 선택해야 할까?A는 이것이 좋고, B는 저것이 좋고... 항상 선택하기 힘들어요. 누가 이런 선택의 순간에 기준을 제시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선택의 상황에서 선택 기준을 제시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타로카드의 '소울넘버'!


타로카드의 소울넘버는 MBTI의 성유형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성격보다는 '역할'을 잘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할이냐고요? MBTI가 국룰인 세상에서 타로카드 소울넘버가 필요할까요?


필요하다고 나는 믿습니다. 인생의 선택 상황에서 쓸모가 있는 것은 '역할'이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내 역할에 맞는 선택을 하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내 역할에 맞지 않는 선택을 욕심내서 하면, 마음이 불편하고 인생 꼬기 때문입니다.


즉, 타로카드 소울넘버의 '역할'을 기준으로 내가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오늘의 선택을 한다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요. 물론, 현실이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지만은 말이지요.




2. why - 실패한 선택의 공통점은?


내가 타로카드로 타로점을 보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 결정하는 내 선택 하나 하나가 모여서 '미래'를 만들기 때문에 '오늘의 선택'이 아주 중요니다. 런데, '오늘의 선택'을 잘 하기 위해서는 '선택 기준'이 필요합니다.


- 남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냐,

-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냐,

- 그리고,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느냐...


이런 기준이 없으면, A와 B 중에 선택하는 일이 너무 힘듭키다. 왜냐하면, 이런 관점에서는 A가 좋고, 또 다른 관에서는 B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내게 진짜 fit한 것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고, 그 기준으로 유용한 도구가 바로 '타로카드의 소울넘버'입니다.


내 삶을 돌아보면, 실패한 선택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선택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남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했다가 개고생했다는 점입니다. 회사에서 팀장들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서, 회사일을 내 일처럼 한다든가, 대학교 전공을 부모님이 원하는 법학으로 선택했다가 재수해서 다른 학과에 입학하고 그랬거든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 모두 갖고 있죠? 후회스러운 선택들 말이예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아래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나를 이해하는 데 타로 카드가 도움을 줄 수 있는가?

- 내 성격/역할을 알면, 내 미래를 예측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3. what - 타로카드 성격/역할이란?


타로카드 성격/역할 유형을 '소울넘버'라고 했어요. 내가 말하는 '소울넘버' 개념은 모두 '연희동 한쌤'으로 유명한 '한민경'선생님에게서 배운 내용입니다. 내 독창적인 생각은 1도 없어요 (^^)


소울넘버에서 역할은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내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 행동패턴,
일종의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이다.
(한민경, 중앙선데이 인터뷰)


소울카드는 1~9번 9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로카드 기준으로 말하면, 1번 마법사 카드에서 9번 은둔자 카드까지이고요. 계산방법은 아래처럼 자기 생년월일을 가지고 계산하는데 아주 심플해요.

[소울카드 계산법]
- 내 생년월일의 모든 숫자를 각각 더 한다.  
- 내 생년월일은 1993.4.15로 1+9+9+3+4+1+5=32
- 합한 숫자가 9를 넘으면, 다시 3+2를 계산한다. 그러면, 최종 5가 나온다.

어때요? 아주 쉽워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방 나이와 생일만 알아도 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계산 하면, 소울넘버는 5번 교황 카드가 됩니다.  5번 교황은 한마디로 '중간자' 역할이예요. 조직에서 인싸도 아니고 아싸도 아닌 중간에 있는 존재, 그러면서 세상의 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5번 교황카드인 사람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육"
"지혜, 사랑, 질서의 전파자"

[특징]
- 모호한 사람 : 그때그때 상항에 맞는 밸런스가 중요. 주변 반응에 신경쓰기 때문에 삶이 쉽지 않다.
- 끼인 자 : 1~9번 유형 중 가운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중간자
-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고자 할 때 늘 배움을 선택한다.
 
[조언]
- 혹시 현실과 타협하느라 자신의 꿈, 이상, 야심, 공명심, 명예욕 등을 꾹꾹 누르고 살지 말라.
-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쌓인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감정 해우소가 필요하다.
- 잊지 말라! 당신은 꽃이다.

여러분도 자신의 소울넘버의 특징을 확인하고 싶으면, 한민경 선생님의 책 또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세요. (소울넘버 2번 이렇게 검색)


[참고] 소울넘버별  (중앙선데이, 2020.1.18)




4. How - 소울넘버 사용법

 

그러면, 이 소울넘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아래의 3단계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 1단계 :
  내 인생 선택은 타인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다.
- 2단계
  내가 했던 일들 중에 소울넘버와 fit이 좋은 일을 매핑하고
  그 때 내 기분을 상중하 중에 평가한다.
- 3단계
  선택 옵션을 A와 B로 축소한 후, 소울넘버와의 fit을 판단한다.


내 소울넘버인 '5번 교황카드'를 가지고 위에 3단계 방법을 적용해 볼께요.


 1) 1단게 : 남들이 원한 일 vs. 내가 원하는 일


내가 선택을 잘 못 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유가 딱 하나예요. 다른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 기준에서 좋다고 판단하여 나에게 가스라이팅했고 내가 그들 속임수에 넘어갔죠.


8~9년 전에 회사에서 부서이동을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10년 넘게 하던 인사업무를 버리고, 사업 업무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한 선배가 다시 인사업무를 해 보라고, 그 쪽 부서에 추천을 해 버렸어요.


나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들의 가스라이팅에 속아서 다시 인사업무로 돌아갈 뻔 했어요. 그러나, 나는 그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향을 정말 막판에 바꿨습니다.


   2) 2단계 : 과거에 했던 일과 '5번 교황카드' fit 판단


과거의 내 경험 중에서 즐거웠던 일을 3~5개 뽑아서 '5번 교황'의 특징과 잘 맞아는지 아닌지 리뷰해 보면, 사회와 직장에서 내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어요.


나는 강의하거나 후배들에게 내가 배운 노하우를 전달하는 일이 매우 재밌었어요. 이것이 바로 5번 교황카드의 '지혜의 전달자' 역할과 fit이 아주 좋아요.


나는 유머가 넘치는 대화를 잘 하지도 못하고, 어떤 집단에서 분위기를 주도하지는 못해요. 그런데, 강의할 때는 유머도 살짝 되고,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더라고요. 게가다 남들이 얘기하지 못해주는 나만의 노하우/메시지를 전달하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요.


   3) 3단계 : 선택 옵션과 fit 판단


나는 지금 회사에서 부서이동을 꿈꿉니다. 그 대상은 경영연구소와 사업부서 중에 고민하고 있어요. 회사의 경영연구소라는 조직은 뭔가 새로운 이론을 개발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고 만들어낸 내용들을 정리하고, 우리 회사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업무예요. 중간자 역할인 5번 교황카드와 잘 어울리지 않나요?


어때요? 쉽지요? 해볼만 하지요?



5. 필로그


오늘의 선택이 내 미래를 결정한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 내 소원이잖아요. 그것을 위해서는 '오늘의 선택'을 잘 해야 하고,  그 선택의 기준이 되는 '나'를 잘 알아야 합니다. 절대로 다른 사람들의 원하는 것, 가스라이팅에 속으면 안되요. 언제나 내 기준에서 나에게 fit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한 아주 심플하고도 강력한 도구가 타로카드의 '소울넘버'입니다. 소울넘버는 나에게 편안한 '역할'이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가끔씩 내가 잊어 버리는 말 소중한 내 역할...


이제 다른 사람들의 가스라이팅에 당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해보자고요.



* 참고도서 : 한민경, <나의 소울넘버>, 스윙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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