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은 생일

by 레몬향품은

미역국을 먹어야 하는 날
기운 없이 쓰러진 날
아버지는 소라 한 대야 사 오셨다
죽으로 먹고
삶아서 무쳐 먹고
볶아서 먹고
기울인 술잔 너머 소라를 보며
잊히지 않는 그날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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