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기는 삶

by 레몬향품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침 산책
이 세찬 공기가 반갑게 느껴질 줄이야

사계절이 지났을까
익숙하지만 낯선 공기
거센 뭉클거림이 먹먹하게 한다

어깨너머로 들려오는 아련한 멜로디
구멍 난 가슴 불을 지핀다

힘찬 걸음걸이 뒤에 숨겨진 의미
떨어진 낙엽들
조각 난 파편들 주워 담으며
다시금,
되새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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