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

사랑과 헌신이 주는 힘

by 니미래다

나루토 속 히나타는

처음 등장할 때

소심하고 내성적인 인물이었다.


말투는 조심스럽고,

눈은 자주 아래로 향했고,

다른 이들 앞에서는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점점 변해갔다.


특히 나루토 앞에서,

히나타는 놀라운 용기를 보여준다.

어떻게 히나타는 끝내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히나타의 성장 과정에는

심리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요인들이 숨어 있다.






열등감에서 출발한 자아

히나타는 '명문 가문'인 휴가 일족의 딸이다.


늘 동생 하나비와 비교당하며

비교적 부족한 아이로 평가받았다.

이는 히나타의 마음속에

깊은 열등감(inferiority complex)을 심어주었다.


아들러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열등감을 경험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히나타의 경우,
열등감이 처음에는 회피와 소극성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그것을 성장의 동력으로 바꿔나갔다.






나루토라는 거울

히나타가 변화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나루토였다.

나루토는

고아로서 수많은 차별과 멸시를 받았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크게 외치며 자신을 증명해 냈다.


히나타는 나루토를 보며

자신 안에도 그런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는 심리학에서 '모델링 효과'라 불린다.


사람은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의 태도를

관찰하고 내면화하며 변화한다.


히나타에게 나루토는

사랑의 대상일 뿐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킨 심리적 거울이었다.







작은 선택들의 축적

히나타의 용기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작은 말,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전투에서 동료를 지키려 한 작은 결심,

나루토에게 다가가려는 작은 시도들이 쌓였다.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은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는 반복되는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강화된다.

히나타는 작은 용기들을 축적하며

점점 큰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다.


페인과의 전투에서

그녀가 나루토 앞에 서서 목숨을 걸고 맞선 장면은,

그 모든 작은 선택들의 집약체였다.







사랑과 헌신이 주는 힘

히나타의 용기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았다.

심리학적으로 이는

'대상관계이론'에서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중요한 타인을 마음속에 내면화하고,
그를 지키거나 사랑하는 과정에서 자기 힘을 발견한다.

히나타에게 나루토는 바로 그런 존재였다.






애니로 읽는 우리의 마음

우리도 종종 히나타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변화는 거창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용기, 작은 시도가 쌓일 때

자기 효능감은 강화되고,

결국 큰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랑과 헌신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내는 순간,

우리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히나타가 끝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열등감을 극복하고 작은 선택을 쌓아 올리며,

사랑을 힘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히나타는 내성적인 소녀에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강한 닌자로 거듭났다.

히나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묻는다.


"오늘 나는 어떤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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