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Jun 01. 2020

행복은 내 조건을 보는 시선에 달려있다

글_이동영 작가

행복이란 게 정말로 있다면
그걸 만끽할 방법도 있겠지.

그건 아마도 불행을 느끼지 않는 초월함이 아니라
불행에 빠졌을 때 일상으로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할 태연함, 담담함, 대담함일 거야.

그러기 위해선 지금 내 조건을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관점)이 필요해. 그와 동시에 변화를 향한 욕망과 추진력도 함께 갖추는 거지.

살다 보면 행복이란 , 엄청 특별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들 때 있지 않았어?
맞아, 바로 그거야. 그 생각이 옳다고 나는 생각해.
그냥 지금 내 조건을 받아들여, 그리고 부단히 움직이는 거야. 전략이나 목표 세워도 좋지만 꾸준하게 우연을 주도적으로 쌓아보아도 좋아.

행운이 따르면 기회를 잡는 거고
불운이 따르면 경험을 얻는 거고.

어떤 사람이 비싼 샴페인을 아끼고 아끼더래.
친구가 집에 놀러 와서 그걸 보고는 물은 거야.


"저 샴페인은 언제 딸 생각인가?"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특별한 날에 딸 걸세. 아직 그 날이 오지 않았어."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


"자네가 저 샴페인을 따는 그날이 바로 특별한 날일세."

우리는 너무 잊고 사는 게 아닐까?
내가 특별해질 수 있는 일상을. 너무 큰 조건을 대입해서 지금의 행복을 잊고 사는 건 아닌가 말이야.


글 : 이동영 작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