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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Sep 18. 2020

내 인생 잘 풀리게 하는 법

답답한 내 인생, OOO만 바꾸면 확 풀린다?!

글_이동영

이동영 작가 강사 관련 자격증이나 사회적 명성, 대중매체 노출이나 등단•큰 대회 수상이력 하나 다. 기에 글쓰기 분야 (대학) 비전공자다. 


그런데도, 퇴사 직후 독립해 글쓰기 강의 씬과 강사 풀에서 살아남는 것 이상으로 나름 잘 나가는 이유가 있다.


'말버릇'이다.


이게 뭔 소리냐의아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실이다. 내 인생이 잘 풀리기 시작한 건 "못하겠다"라는 소리와 "~때문에 그랬다"라는 말을 줄인 덕분이었다. 그전까진 이 말들이 내 인생을 야금야금 좀먹고 있었다.

내가 나 스스로 갈아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과 불운을 부르는 주문들이 나를 갉아먹게 만들어 목표와 멀게 하는 건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변명, 남 탓, 합리화자신감 없이 현실에 주어진 과제를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 과거의 말버릇을 최대한으로 줄인 다음- 내 인생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 자리에는 "해보겠다." "안 돼도 경험이지 뭐"라는 이유 있는 무대포 정신이 꽉 들어섰다.

"한번 해보지 뭐, 안 되면 말고!"라는 말을 할 땐 두려움과 불안, 긴장이 0(Zero) 상태이고, 정말 실력이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일까? 아니다.

일단 우선순위로 필요한 건 그동안 열정과 노력에 기반한 자기 확신. 시크릿처럼 그 확신의 기운이 우주의 행운을 불러들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밖에 난 믿을 수 없다. (이 '행운'은 신앙이 있는 사람 기준으로는 '신의 도우심'이 아닐까 한다.)

또한 내 '자기 확신'은 냉정한 자기 비평, 나와의 대화로도 이어졌다. 자기도취에 빠지거나 남을 밟고 올라서는 건 철저히 지양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로 보인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그저 또 하나의 변명거리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이다. 그 변명이란, 더 완벽하게 준비하거나 겸양을 떠는 건데 요즘 시대엔 그것도 타이밍에 맞추는 게 센스다.

아직은 어설퍼도 연습이 주지 못하는 실전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용기 내어 부딪쳐봐야 한다. 그리고 조금은 뻔뻔해져도 좋다. 자신감은 어제의 나를 극복하는 감정이니까. 타자와의 비교우위라 생각 말자.

내가 더 들이대고 더 실패해서 시행착오에 직접 처방을 내려봐야 한다. 남의 방법만 따라 하려는 꼼수는 효과가 더딜 수밖에 없다.

그 출발은 '내가 평소 일상에서 어떤 말을 반복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말버릇 내 뇌가 내리는 명령어의 표면적 텍스트라 해보자.  합리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니 명령어의 수정을 전략적으로 하는 순간부터 개인은 합리적으로 성장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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