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운 Jul 05. 2017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것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것.

그 후로는 글을 쓰려고 하얀 화면을 들여다보는 순간에도 글을 쓰지 않으려 멀리한 순간에도 모든 순간이 어느 결핍의 점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했다. 순간의 감성과 감상은 훌륭한 시작점이었지만 더 이상 좋은 연재의 재료가 될 수는 없듯이 우리는 거창함을 걷어내고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담담하게 적어 내려가야 할 것 같다.

누구나 삶에 있어서 본인이 가진 몇 개의 꼭지들이 있다. 나의 그중 하나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계의 모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