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_유발 하라리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을 때_13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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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사항
- 맘에 안 들어도 읽어보자. 내 맘대로 리뷰라도 건질 게 있을지 모르므로
- 별점은 무조건 다섯 개이다. 꼭 봐야 하는 대상들만 리뷰하므로
- 친절하지는 않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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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보아야 하는가?

인류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요소들을 짚어내는 탁월함은 물론이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변화를 매우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발 하라리의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그의 견해이다. 인류의 미래가 반드시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하는 느낌의 책이다. 

sapiens = 인류의 존재론적 변화에 대한 역사적 접근

유발 하라리는 과학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그것이 삶의 방식은 물론이고 인류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늦추기에는 이미 불가항력의 상태인 지금, 인류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데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간결한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무엇을 원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고 싶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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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하고 싶은 말

여태까지 인류가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면 이제부터는 '인간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른다.

^엮인 글 : 쩐의 세계사_오무라 오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