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현대 사회, 그리고 그 역사를 이해하고 싶을 때_20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경제학에 대해 두루두루,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더 훌륭한 경제학 책들이 많을 테지만 이 정도만 알고 있다면 국가의 경제 정책에 참견할 만하고 증권가에 가서 기웃거릴 수준은 될 것 같다. 어떻게 돈이 생기는지, 은행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정부가 시장에 참견하는 것을 두고 왜 말이 많은지, 그 많던 돈은 대체 누가 다 먹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만화로 본다고 쉬울 줄 알았지?
저자는 경제학 책을 썼지만 그 의도는 경제에 있지 않다고 술회한다. "우리가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 모른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절대 알 수 없으니까." 그만큼 '경제'라는 분야는 18세기 이후 현대 사회를 만들어오는 데 매우 큰 역사적 동인으로 작용해 왔다. 재테크도, 이자율도, 아파트 시세도 중요하지만 왜 우리가 이 꼴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 더 하고 싶은 말
책 속 캐릭터로 등장하는 저자의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엮인 글 : 장벽_톰 클로호지 콜
^엮인 글 : 쩐의 세계사_오무라 오지로
^엮인 글 : #2 한국사도 모르는데 세계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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