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오는 고민
(친구 사이의 상처와 치유)
나의 성격은 항상 월 하면 무조건 완벽하게 끝낸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한다.
그런데 내 주변 친구들 중에 나와 성격이 정반대인 친구들도 있고, 나를 이해 못 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팀으로 하는 활동이나 수행평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내 경험을 말해보자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일이다.
어느 교과시간에 수행평가를 하는데 조별로 하는 한 조에 5명씩 모여서 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난 빠르게 완전히 끝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조원들에게 열심히 임하여 빠르게 끝내자고 했다. 그러자 조원 한 명이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 조원이 천천히 나중에 하자고 그런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꾸 우리 활동을 방해했다.
난 그 모습을 지켜보다 참다못해 나서서 그 조원에게 안 할 거면 방해하지 말고 안전히 있으라고 소리쳤다.
그 조원은 내 말을 들고 화를 참지 못해 나에게 욕설을 했다. 그 조원과 난 1학년 때부터 친했었던 사이였다.
나와 그 조원과의 관계가 한순간에 깨져버린 것이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나는 그 친구와 화해를 하고 싶어 먼저 다가갔다.
하지만 그 친구는 자꾸 날 무시하였다.
너무 속이 상해서 자꾸 다시 갔더니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나에게 화를 내고 가버리는 것이다.
나의 완벽주의적인 성격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하겠지만, 너무 힘들고 고민이 되었다.
나는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마음 정리가 날 되었다.
여기서 내 의견은 관계가 회복될 것 같지 않으면 포기하고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라는 의견이다.
한 사람에게 너무 매달리다 보면 그 사람이 날 더 질려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같이 곤란하거나 불편한 관계의 친구가 생겼을 때는 처음에 한번 다가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를 할 거면 하고, 갈등이 있었던 당시의 기분을 표현할 거면 하면 된다. 만약 사과를 하여 그 친구와의 사이가 다시 좋아진다면 해피엔딩으로 잘 끝난 것이다.
하지만 그 친구와 베드엔딩으로 끝나게 된다면 그냥 다른 친구와 잘 지내면 되는 것이다. 그래도 그것이 마음이 안 따라 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주변 어른께 도움을 요청한 후, 그 친구의 속마음을 들어본 후에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