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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쉬어가는 짧은 시

by 아는개산책


바람이 분다


눈이 감긴다


너는 어디쯤.


내일은 너와


나의


숨을 쉬어가.


바람 사이로


나부끼는 건


첫눈 이려나,


호명 이려나.


바람이 분다


아무 바람이


지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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