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고통 끝에 피어난 진정한 달콤함
결국, 우리는 해냈습니다. 100명의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디저트를 즐겼고, 까다로운 사장님과 장인 할아버지조차 우리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3시간의 사투는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영광스러운 결론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처절했습니다.
딸기: "가온아, 설탕 공예가 자꾸 무너져... 시간이 30분밖에 안 남았는데, 100인분을 어떻게 다 채우지?"
가온: "포기하지 마, 딸기야. 내가 베이스를 잡을 테니 너는 장식에만 집중해!"
그때, 우리를 비웃던 마리 선배가 다가왔습니다. 비아냥거릴 줄 알았던 그녀의 손에는 놀랍게도 휘퍼가 들려 있었습니다.
마리: "너희 둘이서 이 속도로는 절대 못 끝내. 이번 한 번만 도와주는 거니까 착각하지 마. '루미에르'의 명성에 먹칠하는 꼴은 못 보겠거든."
마리 선배의 숙련된 템퍼링(초콜릿 온도를 조절하여 광택을 내는 작업)이 더해지자 주방의 속도가 무서워졌습니다. 도화의 도움과 마리 선배의 합류로 3시간의 사투는 기적처럼 마무리되었습니다. 딸기가 안도하며 쓰러지려던 찰나, 가온이 그녀를 부드럽게 안아주며 이마에 짧은 입맞춤을 남겼습니다.
가온: "고생했어, 나의 파티시에(Pâtissier, 제과사)."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모두가 축하를 나누던 그 순간, 주방 한쪽에서 날카로운 깨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장인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전수해 주려던 '전설의 레시피'가 담긴 보관함이 누군가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져 박살이 나버린 것입니다. 당황한 마리 선배와 창백해진 딸기의 시선이 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