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앤문 이모티콘 도전기

이모티콘은 이렇게 만들어지고있습니다.

by 파도

이번 브런치에서는

이모티콘 과정을 보여드리려고합니다.

완성도 좋지만 그 사이에 어떤 단계를 거쳤는지

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필앤문 이모티콘은 늘 그렇듯, 연필과 종이에서 시작합니다.


1차 손그림

가장 거르지않는 솔직한 단계

이 단계에서는 잘 그리기보다는 표정과 행동이 살아있는지를 더 신경씁니다.

선이 삐뚤고 비율이 조금 어색해도 우선 있는 그대로 그려봅니다.

이모티콘은 작은 화면에서 보여야해서, 감정이 읽히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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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때는 형태 신경쓰기보단 "감정이 잘 전해지나?"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손그림 단계의 그림들은 확실히 아이디어들이 채택되면 다음 단계로 GO합니다!


2차 도안 채택 및 선 그림

이제 형태를 갖춰보자

총 32개의 이모티콘 동작을 감정 잘 되는 것들 위주로 채택을 합니다.

선을 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더하는 것과 빼는 것을 구분 하는 것이죠.

선이 많아지면 말이 많아 보이고, 선이 정리되면 감정도 또렷해집니다.

스크린샷 2026-01-25 오후 8.32.56.png

그래서 선을 딸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추가가 아니라 삭제입니다.

선을 따면서 “이 선, 없어도 되지 않을까?”를 계속 묻습니다.

이 단계에서 필과 문은
조금 더 이모티콘다운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작게 봐도 표정이 읽히는지,
말풍선 없이도 감정이 전달되는지를 확인합니다.


3차 색 완성

이모티콘의 꽃, 화풍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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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딸 때도 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평소 그릴 때 선에 빈틈을 두고 선을 긋는 편인데 이번 이모티콘은 꽉 채워

꼼꼼하게 그린 편입니다.

그래서 색칠을 어찌할까? 하고 고민이 좀 있었는데 역시나 선 느낌을 따라서

꼼꼼히 꽉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필이는 원래 노랗고 진해서 눈에 들어오는데

문이는 몸은 색이 좀 연해서 배경색을 좀 활용하여 강조도 해보고

진한 색을 좀 배분해주고 했습니다.


자, 이 단계까지 오면

드디어 필앤문이 ‘이모티콘’이 됩니다!


지금 이 이모티콘은
원래 1월까지 모두 그리는 걸 목표로 했었는데,
드디어 전부 완성해서 개인적으로는 꽤 뿌듯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건 정리와 제출.
1월 말쯤 카카오 이모티콘에 신청해볼 예정이에요!
진심으로 승인되길 바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그 다음 소식도 다시 들려드리러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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