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형 인간’으로 키우기 위한 조언

어릴때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습관을 들여 주어야 한다

by 맹부


모두들 자기주도형 인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가 자기주도형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자기주도형 인간은 태어나면서 정해지기 보다는 후천적인 연습, 즉 습관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자녀들이 어릴때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 가족들이 외식을 하러 갈때도 부모들이 메뉴를 정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선택하게끔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족들 각자가 먹고 싶은 것을 말하게 하고, 일치 하지 않을 때는 가족들간 양보와 협상을 통해 메뉴를 선정한다’


매주 주말마다 가족 외식을 하는 경우, 주중에 먹고 싶은 메뉴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그 메뉴를 선택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가족들간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학교 숙제나 공부를 언제 할 것인가? 어떤 학원을 다닐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자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가급적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주는 것이 어린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이것은 나중에 부모-자식간 신뢰의 자양분이 된다.

다니는 학원이 힘들다고 하면 언제든지 학원을 끊어주는 것이 지나고 나면 잘한 부모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성공하는 자녀들은 어릴때부터 습관들여진 자유로운 사고와 자기 삶은 자기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물론 어릴때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아이로 키우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점도 있다.


자기가 결정해온 삶을 살아온 자녀는 자기 고집이 무지 세서 부모 말을 잘 안듣는 부작용이 있다.


한마디로 자기주도형 인간은 자기 삶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습관이 들여져 있어서 실패가 예상되는 것이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말려도 시도한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도 적지 않게 한다.


부모는 가급적 자녀가 시행착오나 실패를 가급적 안하고 평탄한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짧지 않은 인생사를 생각해 볼때, 실패없이 단단해지는 삶은 없다. 실패하고 넘어져서 눈물도 흘려보고, 생채기도 생겨서 쓰라린 아픔과 고통을 맛보아야 속 깊은 인간이 되어간다. 그리고 세상사가 자기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 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기하기 힘든 인생 중후반에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비참하고 쓸쓸한 노후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젊어서 실패를 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실패의 아픔을 통해 '오뚜기' 같은 삶의 자세를 익힐 수 있다.


부모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자녀 먼저 죽는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유산은 아파트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 삶을 사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다. 그래야 발뻣고 죽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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