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게
하늘의 허공은 드넓지만
네가 날아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멀지 않고
어디선가 너를 부르는지 찾아가려다
꽃들에 다시 마음이 뺏겨 돌아온다
어디를 간들 네 마음이 정한 곳이
꽃에게 향하니
멀리 날아가도 불안하지 않다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내 봄이고
내 꽃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