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은
노란 봄인가 보다
여길 가도
저길 가도
눈에 닿는 것은
노란 꽃뿐이라서
노란노란
꽃들을 바라보며
내 마음이
흔들린다
밤하늘의 별들은
하얗게 빛나지만
맑은 낮의 너는
노랗게
빛나고 있다
내 마음은
어느새
노란 봄을 찾아
길을 나선다
아직은
이른 것일까
조금은
조급했던 것일까
그래도 다시
노란 꽃을 찾아
길을 나선다
어느새
노란 봄은
내게 속삭이며
잘 찾아왔다고
향기로
어루만져 준다
노란 향기가
내 곁에 머물고
별의 눈물을 닮은
너의 모습처럼
조용히
내게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