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나는 감정을입 밖으로 추방했다살아 있는 것은항상 과하다는 이유로총살되었으므로
분노는내 것이 되는 순간불량품이 되었고슬픔은설명서를 요구받았다
내 안의 감정들은
모두 타인의 언어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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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49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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